제목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공부, 블로깅 말고는 딱히 할 일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머리가 좀 크고 몸통이 작은 것 같지만 일부러 그렇게 그렸습니다.>
<여기 이 분은 신호등님[...]>
거의 6개월 만에 그림을 그리거나...
정말 몇 개월인지는 몰라도 약 6개월 만에 그림을 그린 셈이네요.
아래 그림은 학원에서 쉬는시간에 정말 할 짓 없어서 대충 끄적인 설정(?)이고
위가 정말 마음 잡고 끄적인 건데...영 맘에 안 듭니다. 어쩌면 아직 그리는 중이라서 그럴지도 모르지요...;;
이래서 뭐든지 너무 놀면 안 됩니다.
<Colt M1911A1 Government, 9MM Parabellum>
모델 건을 만지작거린다던가-덧붙이자면 모델건 아래 저거 실탄 아닙니다;;;모형탄입니다;;;-...
이거 산 지도 꽤 되었지요.
이 물건이 가격 대비 상당히 좋은 축에 속하는 물건이었던지라 구매한 지 근 3년 정도가 지난 것 같은데 아직도 멀쩡히 움직이고...다만 스프링 장력이 안습해져서 그저 안습이라는 것을 제외하자면 말입니다;;
그리고 보시면 겉면이 매우 우둘투둘하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실총 느낌 나게 한다고 도색을 했는데 망해서 저렇습니다. 역시 컴프레셔가 필요했습니다...;ㅅ;
<나름 힘들게 구한 것이라 소중히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지른 영어 원서를 읽는다거나...
영어는 한글과는 달리 읽는 속도가 뎌뎌서 하루에 반 챕터 속도로 읽고는 있습니다만, 엄청 재밌더라구요.
아직 전쟁터로 가지도 않았어요, 아직까지 훈련장을 벗어나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한역판은 정말로 발번역인지 의심되어 한번 확인 절차를 거쳤습니다.
이거 한역판 가진 아는 분한테 내가 번역한 것이 더 나은지 이 원 역자들이 더 나은지 비교나 해 보게 딱 세 장만 스캔을 해서 보내달라고 한 후 영어 원서를 사전 끌어안고서 의역 조금 섞어 가면서 번역한 후 두 개를 나란히 붙여서 보내 보니까 그 분 말씀이 제가 번역한 것이 원래 한역판보다 낫다고[...]
학사장교 출신과 특전사 출신 둘이서 같이 번역했다는데 고3 모의고사에서 조금 쉬운 수준의 책을 둘이서 번역한 것 부터가 뭔가 아니었습니다-ㅅ-
가장 골때리는 번역이 연료 탱크→연료 전차[...]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읽었다간 이게 무슨 괴랄한 소리인지 이해를 못 할 수준으로 번역이 안습인건 아닙니다.
다만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 보니까 이 무슨 괴랄한 소리인지[...]라는 생각이 막 들더라지 말입니다;
정말 내가 해도 이거보단 낫게 하겠다는 생각이 마구 드는 것이 참으로 ㄷㄷㄷ한 번역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문서적을 둘이서 같이 번역하면 한 사람은 A를 ㅁ로 번역하고 한 사람은 A를 ㄹ로 번역을 해 놓아서 어디에서는 기갑사단을 팬저사단이라고 번역을 해 놓고 어디에서는 기갑사단 제대로 번역을 해 놓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 흔하디 흔한 일입니다. 그러니 너무 까지는 말아야 하겠지만 이게 어디 학사장교, 특전사 출신이 할 오역이냐 이게[...]
그래서, 여기에서 밴드오브브라더스 재번역 프로젝트가 매우 천천히 개시됩니다.
많이많이 찾아주세요;ㅅ;
그리고 지금, 제 책상은 이렇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밴드오브브라더스 재번역 프로젝트가 매우 천천히 개시됩니다.
많이많이 찾아주세요;ㅅ;
그리고 지금, 제 책상은 이렇습니다.
<......;;;>
이게 어딜 봐서 고3의 책상이냐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