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0일 일요일

내가 밀리터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

제목대로, 이 포스트에서는 제가 밀리터리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를 다룹니다.
안 그래도 다루려고는 했습니다만, 마침...


제법 좋은 기회입니다.

그래서, 안 그래도 다루려고 했었으며, 기회도 생긴 주제인지라 이렇게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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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밀리터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대부분이 그렇듯이 게임입니다.

초딩때 스타크래프트를 하다가 테란 진영의 마린의 주 무기인 가우스 라이플이
영화 쉬리에서 나온 M16소총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를 조사하기 위하여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써 놓고 보니까 그야말로 충공깽이네요.

그런데 이 이전에는 밀리터리에 어떠한 관심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가장 절정에 이르렀던 시기가 저 유치원을 다닐 때입니다.
이 때에는 오히려 군인이라는 존재를 그냥 경찰보다 센 존재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족이지만 당시의 제 장래희망은 경찰관. 형사 그런거 말고 그냥 순경이요.-

그래서 당시 군인은 멋있다고는 생각했지만, 군인들이 입고 다니는 우드랜드 4색 위장복이-그러니까 한국군복- 너무 얼룩덜룩해서 오히려 위장복 입은 군인을 싫어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날 초딩이라는 껍질을 뒤집어 쓰고서 스타크래프트를 하다가 마린을 뽑다가 마린 총이...(이하생략)
이렇게 밀리터리에 관련하여 처음으로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쟁영화를 몇 편 보고서 영화에서 연출된 간지폭풍 군인들의 모습을 보고서
그냥 마냥 군인이 멋있다는 생각만 하면서, 그냥 군인이 되는 것을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밀리터리에 관해서 관심을 본격적으로 가지기 시작했습니다만,
이에 관련하여는 그냥 군인은 총들고 다니니 멋었으니 군인 되어야지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밀리터리에 관해서는 이 때까지도 문외한이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또 탱크라는 보병돌격지원용 대對장애물 결전병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서 이번에는 그냥 군인이 아닌 탱크라는 쇳덩어리를 조종하는 군인이 되는 것을 희망하기에 으릅니다.
그리고 군인이 되기를 막 희망하면서 막 게임을 하다 보니, 또 게임을 잘 하게 되자...
이번에는 이런 류의 미친 초딩들이 하는 가장 전형적인 생각인 전쟁 나면 내가 북괴들을 죽이는 재미있는 일을 할수 있겠다 , 그러니까 나 커서 군인 되어 있는 동안에 전쟁나라라는 지극히도 미친 초딩스러운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지극히도 징그럽게 초딩스럽습니다.
...랄까, 이때가 저 초등학교 3학년때...그럴 겁니다.
이러니까 초딩스럽죠.

제가 이렇게 써 놓은 것 보고 초딩 욕하지 말라고 시비 거는 사람 있다면 한 대 때려줄 겁니다.
이건 초딩을 욕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초딩이란,
정신적,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인지라 어느쪽으로든지 미친듯이 극단적이 되어 버렸다 어느날 갑자기 어떤 계기로-ex. 초딩들의 우상이라든가 선생님이라든가 부모님의 자극-인하여 정 반대의 방향으로 극단적으로 되어 버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 만큼 정신적, 신체적 교정이 이보다 나이를 먹은 사람들보다 쉬운 편입니다.
그러므로 초딩이라고 무조건 까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차근차근 가르쳐 교정해 주어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 청소년/성인들의 의무입니다.-

그래도, 아무리 그렇다 치더라도 이렇게 써 놓고 보니까 제가 이런 식으로 밀리터리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였다는 것이 참 민망합니다.
그렇지만 이게 사실인 것을 어떡합니까.

그리고 저는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밀리터리에 대하여 정보를 수집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다른 생각 없었습니다.
그토록 하고 싶은 전쟁, 하지도 못 하는거 기다리고 있을 바에야 전쟁 하는 방법이나 알아 두자
...라는 생각으로...

그리고 이렇게 차근차근 정보를 수집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얼마간 계속 전쟁에 대하여 정보를 수집해 나가는데 뭔가 조금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전쟁에 대한 정보를 보니까 이게 전부 제가 지금껏 생각하던 전쟁, 군인의 이미지와는 정 반대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전쟁 사망자 통계를 보니까 그게 아니었습니다.
막상 전승국이 따먹은 땅의 크기를 보니까 그게 아니었습니다.

전쟁의 주인공이 되어야 할 군인들은 별로 죽지 않았는데 민간인 피해는 어째서 이리도 많은가,
어째서 전승국은 땅을 많이 따먹지 않고 다시 다 돌려 주어야만 했는가,
어째서 군인들은 민간인들을 죽여야만 했는가.
어째서 민간인들은 전쟁터에서 죽어야만 했는가.

그리고 저는 이 순간, 만약 전쟁이 난다면,
과연 나는 이 와중에 살아 남을 수 있겠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쟁이란 것의 기본 정의를 찾아 보았습니다.

둘 이상의 서로 대립하는 국가 또는 이에 준하는 집단 간에 군사력을 비롯한 각종 수단을 사용해서 상대의 의지를 강제하려고 하는 행위 또는 그 상태.
출전-네이버 백과사전
이게 전쟁의 기본 정의였습니다.
전쟁은 그냥 그냥 정치적 행동의 하나였습니다.

여태껏 전쟁이란,
그냥 군인끼리 서로 누가 더 많이 죽아나를 겨루며 싸우는 나라끼리 땅을 서로서로 먹어 치우는 것 정도로 인식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그것이 절대로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더 전쟁에 대하여 조사를 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알고서전쟁에 대하여, 군인에 대하여 심각한 회의를 느꼈습니다.
이런 짓을 저지르는 주체가 군인이었다니.
이런 일이 일어나는 동네가 전쟁터였다니.

저는 전쟁은 일어나야 하는 것이라는 것이라는 생각을 품고 있었던 것을 가슴 깊이 반성했습니다.

지금껏 내가 전쟁이라고 믿고, 알아 온 것은 전쟁이 아니라 더러운 학살과 약탈에 불과했다.
전쟁은 무력을 해결 수단으로 삼으는 정치적 행위이며,
군인이란 그저 위에서 내려오는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인형이었다.

그리고 저의 전쟁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데에 마지막 결정타를 먹인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영화 한 편을 보게 됩니다.
그 영화가 태극기 휘날리며였습니다.

이 영화, 다른 분은 어떠셨을지는 몰라도, 저는 한 명의 형으로써 정말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그 때가 제가 초등학교 5학년 이었을 때입니다.
그리고 이 때부터 왜 전쟁이 존재해야만 했는지,
어째서 군인들은 서로를 죽여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전쟁이란 무엇인지, 정말 군인이란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쟁에서 사용되던 무기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어째서 탄생했는지를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대의 전쟁은 더 이상 전쟁이 아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례로써, 한국전쟁 당시 엄청난 수의 민간인이 자의와는 상관 없이 불구덩이에 던져졌습니다.
그러나 군인들의 피해는 민간인의 피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이후에 이루어지는 전쟁들도 별 차이 없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등...

지금의 전쟁은 더욱 강한 나라가 군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혹시 숨어 있을지도 모르는 적을 없애기 위하여
민간인을 학살하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된 이상, 이건 전쟁이 아니라 학살극입니다.

그리고 전쟁이 이렇다는 것을 알아 버린 후...
관심을 가지게 된 전쟁이 그나마 정상적이었던 전쟁인 제 2차 세계 대전입니다.

그나마 정상적이었던 전쟁이란 이유는 좀 아니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히틀러라는 역사상 최악의 또라이 덕분에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당했습니다.
더군다나 원자폭탄이 최초로 사용된 전쟁이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밥 안 먹여주는 이념 하나 때문에, 말도 안 되는 권력욕으로, 시덥잖은 오해로 민간인을 학살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어떠한 류의 학살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연합군은 추축국의 군수산업의 말살을 위하여 필요불가결한 선택이었습니다.
추축국은 사기저하, 분풀이, 인종청소였지 이념이 아니었습니다.-

더군다나 이 전쟁은 서로가 침공하여 절멸시키려는 전쟁이 아닌,
침공한 적을 격퇴하기 위하여, 침공하게 한 자들을 처벌하기 위한 전쟁이라는 성격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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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이렇게 전쟁을 그저 역사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며,
전쟁에 이용되었던 병기를 무기가 아닌 그저 기계공학의 결정체 정도로 연구하며,
전쟁을 반대하는 밀리터리 매니아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를 제 입으로 반전주의자라고 하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저는 그저 병기와 전쟁을 각각 기술적, 사학의 한 측면에서 연구할 뿐입니다.

단순히 역사와 기술을 공부하는 것을 가지고 전쟁광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아무래도 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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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서 다는 여담.
저는 분명히 전쟁을 반대합니다.
그렇지만 어째서 저는 계속 군인, 그것도 장교라는 장래 희망을 초등학생 때부터 유지하고 있을까요?

<출처는 여기, 시간 되시는 분은 링크에 한번 들어가 보세요.>

이게 진짜 군인의 정의였습니다.
비록 위에서 나온 것은 공군의 목표라 육군 장교를 지망하는 제게는 영 아니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육군, 해군, 공군의 구분 따윈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이들은 병종을 막론하고 모두 다 같은 대한민국 국군의 한 사람들이니까요.

더군다나...

<출처는 위와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보전하고 국토를 방위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이 항목이 상징하는 바는 단 한가지입니다.

대한민국의 군대는 침공을 위하여 존재하는 군대가 아니라 방어를 위하여 존재하는 군대입니다.

처음에는 군인이란, 그저 멋있다고만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군인에 대하여 알아가면 알아 갈 수록,
군인은 전쟁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무력으로써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최일선에서 존재하던 이들이 바로 군인들이었습니다.
이것으로 모든 설명이 끝났습니다.

댓글 17개:

  1. 우선 저도 어렸을적에 2차세계대전 게임을 무지 좋와했어요~

    그래서 밀리터리에 당연히 관심을 갖게되었고 사촌형님도 예전에는 밀리터리 프라모델을 수집하는 광팬이셔서 가끔놀러가면 군인프라모델을 주시곤 하셧죠..

    하지만 역시나 나이먹으면서 군대라는 참혹한 현실을 몸으로 직접 실현해보니 당연히 밀리터리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더군요..

    전쟁을 하기위해서(살기위해서) 훈련을 받고 반복적인 훈련이죠.. 그치만 전쟁이 일어나면 한순간이내요..그냥 몇초 더 살고자 훈련을 받는거라고 생각하내요..그냥 이 포스팅을 읽다가 저도 옛날 생각이나서 몇자 끄적거리다가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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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뭔가 감동적이군요..

    우리나라는 보통 군인들하면 않좋은 기억들이 많더군요

    6.25전쟁, 5.18민주화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보통 군인하면 폭력적이고 않좋다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뭐 이건 주변 이야기를 통해서 들은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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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키리네 - 2010/01/10 23:56
    이게 다 군인이 정권의 시녀로 전락해 버려 발생한 일입니다.

    물론, 한국전쟁 당시에는 이념의 차이로 인하여 발생한 문제이기도 하고요.



    군인은 단지 국토와 국민을 지키는 이들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사실이 무시당하여 일어난 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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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잉어 - 2010/01/10 18:35
    음...확실히 군 복무란 밀리터리에 관심들 두던 많은 사람들을 밀리터리에 학을 떼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쟁에서 살기 위하여 훈련을 받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1차대전 당시, 아주 기본적인 훈련조차 받지 못한 보충병들과 기초적인 훈련이라도 받은 군인들의 생존률은 극과 극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현대전에서는 한 번에 한명을 죽이는 것이 아닌 한 번에 수십, 수백 명을 죽이는 양상으로 변해버려 훈련은 전혀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병사와 병사끼리의 싸움에서는 딱히 몇 초 더 살자고 훈련을 받는 것은 딱히 몇 초 더 살자고 훈련을 받는 것이 아닌, 어쩌면 전쟁이 끝날 때 까지 목숨을 건지게 해 주는 중요한 것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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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저도 어차저차 공.사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들고 있습니다만



    현대전이라는건 정말 피폐의 극치인 듯 합니다.



    COD : MW를 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핵 한방에 다 끝나는 세상이니 (...)



    사실상 인간이 전쟁하는 시기는 끝났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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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MiLK - 2010/01/11 02:29
    사실 원자폭탄이라는 물건이 나오지를 말았어야 한다고도 생각을 합니다만,

    원자폭탄이 나오지 않았다면 지구 온난화가 지금보다 더욱 심하다거나...

    여하튼 이 세상 무엇 하나 상호 연관이 없는 것이 없는지라...



    하여간 그냥 군인끼리 전쟁하고, 정치인들끼리 키배뜨는 전쟁은 정말 꿈에서나 꿀 법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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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MiLK - 2010/01/11 02:29
    그쳐~인간이 전쟁하는 시기는 끝낫지만 ~ 그래도 군인이잇는 경우는

    미사일로는 죽이지 못하는걸 인간이 죽인다? 라는걸수도 잇져~ 저도 군대잇을때 아 XX 폭탄쏘면 되지 왜 우리가 쌩고생이냐 그챠 후임아! 그랬던 적이 잇지만 그래도 최후고지에 깃발을꼽는건 보병이 아닐까 쉽습니다 ..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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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MiLK - 2010/01/11 02:29
    그렇습니다.

    핵을 떨구면 전쟁이 끝나는 것도 아니고 마지막에 반드시 보병이 땅을 밟아야만 전쟁이 끝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인간 크기의 로봇 같은 것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군대 무용론은 아직 쓸 데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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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국가와 자신의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방어하는 정의의 편이냐(정말 이 마음으로 가는 분들은 거의 없겠지만 ㅡ.ㅡ)



    아니면 썩어빠진 리더 한명의 개들이 되는건지는 역시, 그 시간대나 배경도 종나게 중요하죠



    저도 곧 군대를 강원도 or 경기도쪽으로 가는데 약간 걱정이 되는군요



    비록 상부의 명령을 따르는 군인의 몸이지만 이게 정말 잘못된건데 생각이 들더라도 나쁜짓을 하게 되는 일은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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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음.... 초등학생 때라면 한번쯤은 다 전쟁을 동경하게 되죠. 저도 초등학생때 독일의 티르피츠 전함 프라모델을 네시간동안 꼼짝도 안하고 만들어본 기억이 있으니까요... 다른사람들도 마찬가지 인것 같더군요. 요즘 초등학생들이 하는 게임 대부분이 FPS게임이더군요. (대부분 15세 이용가인데 어떻게 하는건지;;)



    그나저나 얼마전 제게 신검 통지서가 날라왔습니다 -_- 통지서를 받고보니 앞으로 밀리터리에 관해서는 당분간 손 뗄지도 모르겠군요.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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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쉬리 -> 15세 이용가

    으음? 뭐, 이건 패스하죠.



    전쟁이 재미있게 보이는 이유가 남이 죽고 내가 남을 죽이는게 재미있을 것 같아보여서가 아닌지 싶습니다. 요즘 촞잉들도 대부분 남을 죽이는게 재밌다고 생각들 하는 것 같더군요 -ㅅ-;;



    자신의 가족이나 친척, 혹은 자신(?)이 전쟁에 의한 고통을 겪어보지 못하여 전쟁이 얼마나 잔혹하고 끔찍한지 모르는 것 같지만... 그걸 겪어보게 하는건 너무 위험하지요 ㄷㄷㄷ

    결론은 어릴때 썩은공격 같은 게임을 못하게 해야할 듯 합니다 ㄷㄷㄷ

    대한게임국 어린이들은 5살부터 시작한다는 그 무서운 게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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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번드피닉스 - 2010/01/11 08:29
    지금은 전쟁중이 아니며, 무엇보다 잍의 군인들의 의식도 이전과는 달리 살아 있으니 적어도 검열삭제스러운 일은 일어나지 않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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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Jooru - 2010/01/11 10:11
    저도 초딩때 틸피츠를 조립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FPS 게임만큼 내가 직접 총을 들고 쏜다는 느낌을 나게 해 주는 게임이 없으니까요...

    더군다나 누구나 기본적으로 아주 조금씩이나마 가지고 있는 파괴본능을 이용하는 게임회사가 하필 초딩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지만요.



    그리고...요새 여러 이웃 분들이 군대에 가시네요;ㅅ;

    군대에 가 계시더라도 잊지 마시고 휴가 나와서 댓글 하나라도 달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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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10wonsoft - 2010/01/11 15:36
    쉬리 건은...요새 누가 그딴 이용연령 신경씁니까.

    그런데 그거 뻔히 아시면서 왜 딴죽을 걸려다 마시는 겁니까.



    알지 못 하면서 설레발 치는 것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리고,

    그렇다고 따끔하게 가르치자니 영 아니라고 생각되는 바로 그것이 전쟁게임과 초딩의 관계가 아닌가도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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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신호등 - 2010/01/12 01:46
    뭐. 이용연령 따위 신경안쓰죠.

    19세만 아니면 보호자 동반하에 볼 수 있으니. 으음. 그냥 댓글 서문을 뭘로 채울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써버렸습니다.이렇게 딴죽을 걸려다가 마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대화가 연결되는 시덥잖은 서문이 되어버렸네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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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군인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되새겨 주시네요. :)

    저도 한때 군인을 동경한 것 같습니다만, 공권력에 휘둘린다는 생각을 하니...^^;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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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얄루카 - 2010/01/12 22:03
    대부분 사람들은 단적인 면만 알고서 설레발을 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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